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여러분은 어떤 OTT를 구독하고 계신가요? 워낙 다양한 OTT가 많아져서 이제 2개 이상은 기본으로 구독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꼭 빠지지 않는 OTT가 있다면 넷플릭스겠죠! 넷플릭스는 현재 콘텐츠 업계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해도 너무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가 있죠.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보기보다는 TOP10에 있는 콘텐츠를 관성적으로 누르게 되고.. 늘 보던 콘텐츠만 보게 되는.. 이런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호불호 확실하고, 취향은 더 확고한 저만의 넷플릭스 추천작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딱 2가지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시리즈

굿 플레이스

더 굿 플레이스 시즌 1

시간: 목 오후 8:30 (2016-09-19~)

출연: 크리스틴 벨, 테드 댄슨, 윌리엄 잭슨 하퍼, 자밀라 자밀, 다르시 카덴, 매니 자신토

채널: 미국 NBC

굿 플레이스를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당장 보세요. 일단 웃깁니다. 유쾌하고 재밌어요. 한편으로 주제는 심오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봤을 "선과 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굿 플레이스를 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엘리너(크리스틴 벨)가 사후 세계인 굿 플레이스에 도착하며 시작합니다. 엘리너는 자신이 나름 착하게 살았다고 자신하며 배드 플레이스가 아닌 굿 플레이스에 잘 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생각도 잠시, 굿 플레이스에 함께 온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어마어마한 선행을 베푼 사람들만 모여있었습니다! 엘리너는 자신이 잘못 배정되었다는 걸 깨닫고 굿 플레이스에 남기 위해 착한 척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착한 척을 하기 위해 소울 메이트로 배정된 윤리학 교수 치디(윌리엄 잭슨 하퍼)에게 윤리학 강의를 듣기 시작하죠.
(참고로 주인공인 크리스틴 벨은 겨울왕국 시리즈 안나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랍니다!)

릭 앤 모티

깔쌈하고 유머있는 SF를 찾고 계시다면 릭 앤 모티를 강추합니다. 일단 SF 관점에서만 봐도 엄청난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득한 이야기들인데 웃기기까지 한답니다. 관계에 대한 통찰력도 있고... 시니컬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대사도 참 맛있고... 한마디로 말하면 명작, 띵작, 마스터피스입니다. 이미 탄탄한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릭 앤 모티지만 추천해봅니다. ㅎㅎ (영미권에서는 릭 앤 모티 덕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유럽에서 릭 머리 모양 머그컵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한 편마다 완결되는 옴니버스 구조입니다. 특히 추천하는 에피소드도 소개해드릴게요.
시즌1 1화 파일럿 에피소드
시즌1 5화 미식스와 파괴
시즌 1 10화 미지와의 조우
시즌 2 1화 시간이 분열되다
시즌 2 3화 흡수되다
시즌 2 5화 아마겟돈
시즌 2 8화 외계TV프로그램
더 이상 적기를 포기하겠습니다. 왜냐구요? 다 추천해버리고 싶어져서요...